스웨덴에서 온 자연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인데요. 딱 봐도 힙하죠? 공구 때 구매하면 개당 만 원대로 가격도 아주 착한 데다 용량은 또 엄청나서 가성비 갑인 립밤이에요. 음, 난 색 있는 건 안 바르는데.. 혹은 난 이 향은 좀 별로야, 난 너무 끈적이는 건 싫어.이 모든 걸 아우르는 호불호가 없는 거의 무향의 스틱형 밤이라 소소하게 건네기 좋을 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받고 싶은 선물이 의외로 이런 커피 2잔과 케이크 한 조각이 세트로 되어있는 쿠폰이라고 하시는 거예요. 모임이 많은 중년 여성들이 서로 부담 없이 '나 쿠폰 선물 받은 거 있어'라고 꺼내기에 참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뭘 시킬지 모르실 때도 유용하다는데요. 우리에게는 사실 너무 간편한, 가벼운 선물이라서 생각하지 못한 부분인데, 듣고나니 그 마음이 이해되었어요. 친정 엄마나 시어머니, 주변 어른들께 따뜻한 하루 보내시라고 카톡으로 커피 쿠폰 선물 어떠세요?

슈톨렌은 원래 독일에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즈음에 만들어서 크리스마스까지 먹는 전통빵이에요. 프랑스의 부쉬드 노엘, 이탈리아의 파네토네와 같은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절대 빠지지않는 음식이지요. 제가 사랑하는 디저트가게 <작은주방>에서도 크리스마스 슈톨렌을 구워요. 이 곳은 무엇보다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쓰고 정성을 더해서 빵을 만드는 곳이거든요. 슈톨렌은 풍미가 좋은 아메리카노 커피와의 궁합이 특히 좋아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루에 한 조각씩 잘라먹는 따뜻한 티타임을 선물해보면 어떨까요?

동심으로 돌아가는거 같고, 내년 여행 계획도 세우고, 번아웃 왔을때 멍때리면서 지구본 돌리면 잡생각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제가 N 통째 쓰고 있는 헤어트리트먼트인데요.

처음 이 제품을 만난 건 몇 년 전 아파트 주차장에서 샤넬 카드지갑을 발견하고는 주인을 찾아드렸는데 저한테 보답으로 이걸 선물로 주셔서 써보게 되었어요. 머릿결이 부드러워지는 건 당연하고 향이 너무 좋아요. 저는 이 향에 매료돼서 몇 년째 이것만 쓰고 있답니다 ☺️

몇해전부터 예쁜 노르딕 니트를 겨울마다 찾았어요. 그러다 드디어 마음에 드는, 노르딕 풀오버를 발견했습니다. 파란색, 회색, 흰색이 적절하게 조화로와서 겨울의 차갑고 푸른 느낌이 다 담겨 있는듯 해요. 실제로 저는 12월이 생일인 소중한 지인에게 선물하였답니다. 웜톤이신 분들에게는 브라운-민트색을 추천 합니다 💜

프리츠한센 화병 라인 중에 이케바나 화병은 3가지 사이즈가 있는데요. 이 중에 스몰 사이즈(높이 13cm * 너비 12cm)는 휘뚜루마뚜루 꽂기에도 좋고 식탁에 올리기에도 적당한 사이즈 같아요.이케바나 화병은 일본어로 이케루(계속 살아있다) + 하나(꽃) = 이케바나 두 단어가 합쳐진 말로 ‘꽃을 살리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일본 꽃꽂이 예술에서 영감받아 만든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꽃의 줄기부터 꽃잎까지 꽃을 전체적으로 생동감 있게 보여 줍니다. 어떻게  꽂아도 아름다운 이케바나 화병, 포장도 정갈하고 화병 자체가 아름다워 선물하시는 분의 센스가 돋보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