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고 있던 능력 찾아내는 방법 Show Your Work! 북클럽과 비커밍 나잇 기획&준비를 운영진분들과 하게되면서 잠자고 있는 능력을 찾아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봤습니다.
누구나 잘하는 거 하나쯤은 있다!
이런말 들어보셨죠? 저는 지금까지는 별로 믿는 편이 아니었어요. 미국 유학 10년을 하고 대학원까지 나왔는데 회사 말고 내 일을 하려고 하니까 진짜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구나... 참담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진심으로 느껴요. 우리 모두 개개인이 잘하는게 있어요. 근데 쓸 기회가 없어서 그걸 모르는 거에요.
근데 기회를 잡기는 참 어려워요. 갑자기 길거리 캐스팅이 되는 그런 신데렐라 스토리 빼고는 생 초짜인 나를 알아봐주는 기회가 많이 오진 않아요. 근데 기회를 잡기 전에 당장 뭘로 해야하는 겁니까? 하신다면, 저는 우선 일상을 관찰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걸로 내 커리어를 하겠다! 하는게 아니어도 되요. 당장 돈을 받지 않더라고 재밌게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저라면 블로그에 재밌게 기록할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볼 것 같아요. 블로그 쓴다고 돈을 주지도 않고 시간도 많이 필요로 하잖아요. 그런데도 기꺼이 쓸만한 것, 기록할 만 한것이 내 능력 들에 가까이 가게 해줄꺼에요. 지금 선택한 게 나중에 내가 더 하고 싶은 일로 안내해 줄 수 있어요. 그러니 뭐든 그것을 잡고 그것을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만들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기록 중에서도 정보가 있는 것들, 교육적인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의 장점이나 능력을 어필 할 수 있는 쪽으로 하시면 더 확율이 올라갈 것 같아요 (Show Your Work!에서 informative, educational, promotional 한 부분을 공유하라고 이야기했어요). 만약에 내가 카페를 하고 싶다고 하면 물론 바리스타 자격증을 딸 수도 있지만 내가 리서치 삼아 카페 투어를 하면서 관찰한 것들 - 특이점, 대표 메뉴, 운영 노하우 등을 정리해서 공유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도 되고 나에겐 교육으로 남고 또 큐레이션 능력, 정리하는 능력, 글 솜씨, 사진 실력, 좋은 취향 등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되는 거죠.
그리고 아까 제가 쓸 기회가 없어 내 능력을 알지 못한다고 했는데, 어떤 상황에 닥치면 경험이 많이 없는데도 신기하게도 잘 하는 것들이 있어요. 저는 라이프살롱을 하면서 이런 것들을 많이 목격했어요. 쓸 일이 없어서 그렇지 하면 엄청 잘하는 능력들이 있어요. 그러니 '나는 잘하는 게 없어' 라고 단정짓지 마시고, 아직 발현되지 않은 숨은 진주들이 가득한 사람이라고 믿어주세요. 진짜에요. 기회를 만나면 짠! 하고 튀어나올꺼에요.
내가 잘하는 것을 찾게된 기회를 만났던 스토리를 공유해주세요. 모두에게 영감을 줄꺼에요. 뉴스레터 답장은 아래 '피드백 남기러 가기'를 클릭해주세요 😘
힘이 있어서 뛰는게 아니라 뛰어서 힘이 나는거다! 좋은 말씀덕분에 저도 오늘 뛰어보고 싶어졌어요 ㅎㅎ 항상 긍정적인 자극과 영감 주셔서 감사합니다. 상큼한 뉴스레터 덕분에 오늘 하루도 상쾌하게 시작합니다. 지나님의 오늘도 화이팅!! 응원할게요❤️ - 구독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