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살기가 참 어려운 요즘입니다.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엄청 노력하지않으면 사회의 분위기에 휩쓸려가기 십상이겠다고.
저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하다보니 다양한 SNS 매체를 꼼꼼히 살펴보는 편인데요. 점점 더 획일적으로 가는 느낌이 들어요. 빠른 성공, 돈, 효율성. 이 세가지가 저는 많이 보여요. 다른 컨텐츠들도 많지만 이런 류의 정보들이 조회수도 많고 반응도 좋아요. 그러니 더 많이 노출 되고 더 많이 제작되요. 근데 이런 특정 정보들에만 너무 많이 노출되면 자연스럽게 그런식으로만 사고하게 되는게 문제라고 생각해요. 이미 잘 하고 있고, 더 나답게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하는게 효율적일까?' '내가 하는게 돈이될까?' '내가 이렇게 해서 성공을 할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하게 되고 때때로 현타도 오고... 그러면 해결책으로 이미 그것을 해낸 사람들의 행보와 경험에 의지하게 되요. 물론 그런 정보들로 배울 수 있는게 많아요. 그런데 '나다움'은 생각하지 않은채 그 흐름에 몸을 타버리는게 획일성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모든 것이 다 효율성을 따질 수는 없어요. 특히 사람 관련된 일은 효율성을 따지다 보면 각박해져요. 그런데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그 비즈니스 자체의 고유함을 망가뜨릴 수 있는거죠. 저는 서울이 너무 좋은게 동네 곳곳을 가면 주인 만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로 운영하는 작은 가게들, 음식점, 카페.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모여 사는 느낌있는 동네들. 이런 곳들이 어딜가도 많기 때문에 참 다이나믹하고 예쁜 것 같아요. dynamic seoul 💜 다 같이 효율성, 빠른성공, 돈만 따졌다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사업형태들, 건물 구조, 그리고 특유의 분위기가 매력적인 도시로 만드는 것 같아요. 위의 사진은 라이프살롱 비커밍 파티 장소 대관을 위해 파티 기획을 총괄하고 계신 소피님과 같이 다녀온 곳이에요. 그냥 대관장소로 언택트로 온라인으로 돈만 벌 수 있지만 답사를 온 저희들에게 직접 설명도 해주시고 건물의 특이점도 설명해주셨어요. SNS 얘기까지 함께 재밌는 대화를 나눴답니다. 장소도 너무 아릅답지 않나요:)
나답게 살기가 참 어려운 시대인데 저는 열심히 더 나답게 살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힘들고 어렵다고 느껴지신다면 제가 있어요. 저는 이 세상의 아름다운 다양성에 한 몫하며 살꺼에요. 언제든 힘드시면 알려주세요 응원드릴께요 😊
Books & Movie
더 나답게 해주는 책과 영화 한편!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 더 나답게 살아도된다고 응원받은 책이에요. 누구도 이렇게 응원해준 적이 없는 것 같은데.. 하면서 감동 받았어요. 많은 힘이 된 책이에요. 선물해주신 은선님께 감사드려요 💜
🎥 어디갔어 버나냇: Where'd you go, Bernadette 이란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에요. 이 책을 북클럽으로 하고 싶어서 읽다가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먼저 봤어요. (원작으로 북클럽 할꺼에요) 저 계속 울기만 했던거 있죠? 이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계신분들은 모두 버나댓같이 나만의 능력이 출중하신 분이라는 걸 알아요. 나답게 더 능력을 펼치고 사세요 😉
When in doubt, I read or cook 😊 요즘 요리 모드에요. 그라놀라를 만들어봤어요. 너무너무 맛있게 된거있죠. 오트밀, 견과류, 다양한 seeds (해바라기 씨앗 같은거) 만 있으면 되고 달콤함을 추가하기 위해 메이플시럽, 계피가루를 조금 mix 해주고요 건포도도 넣어줘요. 이틀 내내 아이들과 슈거쿠키도 만들었어요. 혹시 걱정이 될 때나 불안할 때 하시는게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