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a's Letter 내가 쭈구리 같아 보일때, 힘나게 해줄 글들 20th letter. October 13th 2022.
지나의 뉴스레터 20회 기념!
감사합니다 😘
6월 1일에 처음 시작한 지나의 뉴스레터가 20회를 맞이하였습니다🎉 20회 특집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보다, 이 레터를 받고 읽어주시는 분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쓰고 싶었는데 피드백으로 질문이 들어오지 않아 뭘 써야할까 고민을 했어요^^; 근데 마침 어제 제 컨텐츠 영감의 뮤즈이신 소피님께서 청소하면서 제 유튜브를 보셨다고, 몰입의 즐거움편에서 좋았던 부분들을 몇가지 찝어주시고 책 2-3권을 모아서 어떠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말씀해주셨어요. 예를 들어 '마음이 쭈구리 될 때 꺼내는 책 3권' 같이요.
신기한게 그때 저는 유튜브에 대해서 쭈구리 상태였어요. 쭈구리의 정확한 정의는 모르겠지만 아마 구독자님들은 모두 아실꺼에요. 자신만만하지 않은 상태? 자신감이 떨어질때? 내가 짠해보일때? 이런 여러가지 감정들이요. 그렇지만 여기서 확실히 짚고 싶은 것은 '쭈구리'는 절대 포기 상태나 우울한 상태는 아니에요. 그저 그냥 자신감이 좀 결여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정의해두자고요 😉 소피님의 이야기를 듣고 저는 팽개쳤던 유튜브를 다시금 슬쩍 집어 들어올려 팔 안에 안았어요 ^^
쭈구리 같아 보일때라... 너무 많아서 나열하려면 몇 시간이 걸릴것 같아요 😎
제가 겉으로는 자신감있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별로 그렇지는 않아요. 남 신경도 많이 쓰고 상처도 잘 받아요. 근데 다행인건 오래 끌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 지금 꾸그에서 진행하는 키즈 북클럽 신청률이 매우 낮은 것을 보고 '헉' 했어요. 저의 쭈구리 모먼트. '아 이런.. 또 최소인원 부족으로 취소되겠는데' 그런데 또 바로 '어쩌면 지금은 성인만 우선 집중하라는 계시인가 보다' '상위노출이 안되서 그런가?' 하고 또 합리와 회로를 돌립니다. 이게 회피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래요. 나를 괴롭히고 쭈구리 상태로 오래 있느니 행복회로를 열심히 돌려서 거기서 빠져나오겠어요.
쭈구리 상태가 오래가고 또 자주오면 나에 대한 믿음이 흐려져요. 그래서 긍정적 감정과 마인드로 나를 얼른 치켜세워 줘야하는거죠. 경제 유튜버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알려진 Napoleon Hill의 Think and Grow Rich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에서도 이런 문장이 나와요. 'A mind dominated by positive emotions become a favorable adobe for the state of mind known as faith.' Faith라는 단어 너무 좋아요. 믿음. 신뢰. trust in somebody/something.
긍정적인 감정들이 지배한(dominated) 마인드가 결국 나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해주는 정신 상태를 만들수 있다고해요. 그리고 이 강력한 믿음은 현실에 그대로 반영되게 되고요. 나를 쭈구리를 만드는 그것이 나에대한 믿음을 흐리게 할 정도로 중요한 것인가? 예를들어 SNS로 좀 쭈구리가 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SNS는 하나의 도구인데, 그 도구가 내 마음을 부정적 감정으로 뒤덮이게 할 정도의 가치인가? 라고 생각해보면 아니라는 답을 하게될꺼에요. 저는 이런 쭈구리 감정일때 그 마음을 그대로 글로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 같아요. 나 혼자 읽는 다이어리에 쭉쭉 써보는거에요. 내가 갖고 있는 이 감정들 그대로. 어떤 것이 나를 그런 마음이 들게했는지. 왜? Why 를 꼭 내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우리 나에 대한 믿음 지키면서 행복회로 많이 돌리면서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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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사 중 보게 된 단어 sabotage의 다양한 뜻과 표현들을 원서 한줄로 소개해 드리는 유튜브 영상이에요. 꼭 '비밀파괴공작'이라는 뜻 외에도 어떠한 계획 또는 행위의 성공을 의도적으로 막는다는 뜻이 있어요. The Gifts of Imperfection 원서의 문장들을 보면 자기 자신도 모르고 (고의가 아닌) 자신의 성공, 행복을 방해하는 행위도 sabotage라고 썼답니다.
원서를 읽으면서 한 단어에도 다양한 뜻, 다양한 활용 예시들이 있다는 것을 보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많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내가 보는 시각도 전부가 아니고 사람마다 각자의 가치관, 경험, 환경에 따라 각각 다르게 본다는 사실도 함께 생각하게되지요. 저는 영어원서를 읽고 또 북클럽을 하면서 열린사고를 갖고 다양성을 받아들이는 것을 하게된 것 같아요 😘
라이프살롱 소식 🧚♀️
지난 주 토요일 해리포터 시리즈 완독 2기 은선님과 클로이님, 그리고 라이프살롱의 오랜 멤버님이신 소유님을 대전에서 만나뵈었어요 😘 맷 헤이그의 'Comfort Book' (국문: 위로의 책) 에서 본 연결에 대한 문장을 엮어 인스타그램에 기록해봤어요. 'We are all things. And we connect to all things. Human to human. Moment to moment. Pain to pleasure. Dsapir to hope.'
11월 북클럽은 'Before Sunrise & Before Sunset' 대본집입니다. 호밀밭의 파수꾼 'the Catcher in the Rye'도 함께 고려하고 있어요. 12월에는 'The Midnight Library'와 'Show Your Work!'를 함께 진행해볼 생각입니다. 사실 다른 책들도 해야할 책이 많은데 이를 짜임새 있게, 함께 운영하고 만들어가는 방향으로 고민중이에요.
비커밍 파티가 열립니다! 라이프살롱 비커밍 북클럽을 참여하셨던 멤버님이라면 수요조사에 참여해주세요 🧡 12월 3일 토요일 오후 5시에 시작합니다. 참석여부를 인스타그램에 댓글, 스토리 답장, 또는 DM으로 알려주세요.
서울한양도성길2코스.2코스로 가시면 이화마을을 가보실 수 있어요. 책읽는 고양이 카페가 있는데 오후1시에 열어서 못들어갔어요. 뷰도 좋고 너무 귀여워보였어요. 근처에 가시게되면 한번 들러보세요. 동네도 너무 예뻤어요😘
도성길 투어 후 느긋하게 낮잠을 잔 후 집에돌아와서 남편이 해준 냉파 하트 볶음밥. 어제부터 북클럽과 연결해서 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 글에 이 볶음밥 이야기가 나와요. 브런치 출판프로젝트에 응모해 보려고 해요. 자꾸 일을 벌리지만.. 꼭 10편의 글을 10월 24일 전에 써보는데 의의를 갖고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