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5. September 7th 2022 나 자신에게 의구심이 들 때 어떻게 하시나요?
Hello from Gina
9월의 첫 뉴스레터입니다. 이제 2022년이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소스라치게 놀라곤 합니다. 그러면서도 남은 4개월에 조심스레 기대를 하게되네요. 긍정적인거겠죠? 사실 저는 2022년을 맞이하고 커리어면에서 약간은 정체상태가 왔다고 느꼈어요. 라이프살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작년까지 나름 빠른 속도로 성장했어서 그런지 그때와 비교하여 올해는 그 성장곡선이 plateau를 그리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plateau라는 단어가 재밌는게 정체라는 뜻도 있지만 안정수준에 달했다는 뜻도 되요. 정체라는 단어는 매우 기피하고 싶은 단어인데 안정이란 말은 왜 이렇게 편안해지는지요?😊 나의 커리어가 '정체기'다 '안정기'다 - 전혀 다른 뜻 같은데 사전에서는 plateau라는 단어가 이 두 의미를 모두 내포합니다. 저는 '안정기'를 선택하기로 했어요. 지금 제 시기를 아주 평평한 고원을 떠올릴꺼에요 (아래 사진 첨부할께요). 주위보다 조금은 높은 곳에 위치한 평평한 땅에 두 발을 딛고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고 있는 나를 상상할꺼에요. 그리고 마음을 다 해서 깊은 숨을 세 번만 쉬면 정말로 신기하게도 내가 갖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들 -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에서 모든 것은 충분하다고 생각이 전환되더라고요. 구독자님들도 만약 나 자신의 능력, 내가 가진 것들, 내가 원하는 것들에 대한 의구심(self doubt)이 들기 시작할때면 호흡을 세번만 해보세요. 호흡을 할때 정신을 집중하여 내 몸을 느껴보려고 해보세요. 아주 평온해 지실꺼에요. 소중한 73분의 구독자님들과 함께하는 15번째 뉴스레터입니다. 이 레터의 답장은 맨 하단의 '의견남기기'에 적어주세요♥️ Happy September! 💬 No matter what gets done and how much is left undone, I am enough." 얼마만큼 했건, 얼마만큼 다 하지 못했던 간에, 나는 충분하다♥️ 지나님과 함께 읽었던 이 중요한 걸 또 잊어버리고 내가 얼마나 부지런히 했는데도 애들이 또 집을 어지럽히고 하면 열받고 난 얼마나 더 해야하는거야 하면서 분노했던 제 자신에게 I am enough라고 토닥거려 주고 싶네요 항상 더 나은 발걸음으로 나아가도록 인사이트를 주시는 지나님 ❤️ - 구독자님
Life Salon News
📖 드디어 북클럽 2개가 오픈하였습니다! Becoming 5기와 Harry Potter 2권이 열렸어요. 9월 추석끝나고 시작하는 코스입니다. 두 개 다 정말 귀한 책들인데요. 해리포터의 경우 시리즈를 쭉 읽어보고 싶으신 분께는 더 없이 귀한 기회이고, 또 비커밍은 2022년을 4개월 남겨두고 내 삶을 돌아보고 계획하기에 완벽한 책이 될꺼에요. 올 해 스몰살롱과 비커밍 파티 등이 개최될 예정이라 멤버가 되시면 아주 재밌는 일들이 가득할꺼에요!
🎥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할까? 1인사업가 워킹맘 VLOG 유튜브 영상 업로드! 브이로그를 오랜만에 찍고 편집했는데 나름 결과에 흡족한 영상입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1인사업가에 관심있으시다면, 워킹맘이시라면 재미와 인사이트를 모두 주는 영상이 될꺼에요. 💁♀️ 영상 구경가기
👩🎨북클럽 시작전에는 언제나 인스타 라이브! 내일 밤 10시에 @lifesalongina 계정에서 라이브를 해요. 북클럽 질문도 받지만 항상 theme을 두고 라이브를 진행 하는데요. 이번 theme은 30대 끝자락에서 '나의 비커밍이란?' 💕 음료한잔 들고 편하게 참여해주세요. 같이 이야기 나눠요 :)
Books
📖 The Power of Now by Eckhart Tolle (지금 이순간을 살아라) 제가 아이 둘을 낳고 회사에 재취업했을때 정신수양을 위해 샀던 책이에요. 그때는 너무 도망가고 싶었던 때 였는데 이 책이 도움을 줄까 해서 샀었어요. 몇 쪽만 힐끔 힐끔 봤는데 당시의 고통이 너무 컸던 탓에 큰 효과는 없었어요😅 근데 최근 다시 읽기 시작했어요. 필사도 좀 하면서 이 책을 통해 active meditation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호흡에 집중하는 것도 이 책을 읽고 시작했어요. 밖이 아닌 내 안에 집중하면 평화를 찾을 꺼라고 해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하지도 않을꺼에요. 가장 좋았던 부분은 'to allow life to live through you' 입니다 ♥️
📖 Becoming by Michelle Obama (비커밍)
비커밍 북클럽을 준비하며 다시 읽었던 부분인데 너무너무 좋아서 계속 되새기고 있어요. 비커밍 책의 가장 마지막 페이지 입니다. It's not about being perfect. It's not about where you get yourself in the end. There's power in allowing yourself to be known and heared, in owning your unique story, in using your authentic voice. And there's grace in being willing to know and hear others. This, for me, is how we become. 어쩌면 내가 무엇이 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고 동시에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는 자세가 전부라면, 삶은 생각보다 훨씬 재밌는 것일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저는 지금 그런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뿌듯한 문장이었어요.
This Week's Photo Inspirations
Plateau ♥️ 저기 말타고 있는 사람이 있는 곳에 제가 있다고 생각할꺼에요. 헤헷 높이 있어서 사방이 잘 보여서 관찰하기 좋을 것 같아요. 나 자신도 더 관찰하고 싶어요 :)
운동을 다시 시작했어요. 원래 좀 더 격렬한 운동을 좋아하는데 발목 인대가 낫는데 10개월도 더 걸린다고 해서 필라테스를 시작했어요. 운동 안하다가 하니까 너무 좋네요. 살 것 같아요. 저는 운동하고 커피마시면서 걸어서 집에 올때가 기분이 제일 좋아요. 이 사진도 운동하고 걸어올라와서 찰칵 (더러운 거울은 안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