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a's Letter No. 18 September 29th 2022 - 당신의 꿈은 뭔가요? 🧚♀️
어제 라이프살롱 멤버님들이 꾸려나가시는 스몰살롱을 끝내고 차를 타고 오는데 오하나님께서 저와 소피님께 이렇게 물으셨어요. "꿈이 뭐에요?"😊 순간 바로 나오질 않더라고요. 그래도 다행히 소피님께서 먼저 자신의 꿈을 조곤조곤 이야기 하시는 동안 저도 제 머릿속의 꿈 이야기를 정리해서 함께 나누었어요. 이런 이야기 우리 일상에서 많이 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저는 이런 질문을 받는것도, 하는것도 좋아요 :) 운전하느라 두 분의 얼굴 표정을 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꿈 이야기하면서 수줍게 웃고 계셨을거에요.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몇일 전에 다녀왔던 '완벽한 행복' 정유정 작가님의 북토크에서 진정한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신게 떠올랐어요. 이렇게 이야기해주셨어요. 💬'감정을 온전하게 느끼고 타인의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자질. 진실과 환상을 분리하되 여전히 꿈을 간직할 수 있는 지혜. 자기 의심없이 올곧게 성취를 추구하고 즐길 수 있는 능력' 뭐가 진실이고 환상인지 알지만 그래도 여전히 꿈을 간직할 수 있는 지혜. 지혜란 단어를 쓰신게 좋았어요. 현실은 힘들고 내가 원하는 이상과는 거리가 멀 지언정, 그래도 우리의 미래에 이룰 꿈을 간직할 수 있는, 꿈 이야기할 때 눈이 반짝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구독자님의 꿈은 뭐에요? 구글폼에 답장 해주세요 :)
💬 지나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책의 지혜를 맘껏 삶에 삶에 녹이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레터에서는 "가장 중요한것은 당신 자신에 대해 기분이 좋은 것이다."라는 부분에서 큰 울림을 받았어요. 항상 영감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지나가 읽고 있는 책들
8월 30일에 받은 아마존 책배송 언박싱을 유튜브로 찍기위해 9월 20일이 되어서야 영상을 찍으면서 진짜 언박싱을 했고 오늘 9월 29일에야 유튜브 영상을 올렸어요. 배송받은지 1달이 다 되어 올리는 언박싱 영상이네요 😅 뉴스레터 구독자님들께 가장 먼저 업로드 알려드립니다 ^^ 언박싱 외에도 제가 읽고 있는 책 리스트를 소개해요.
영상에서는 이제 읽기 시작했다고 한 '헤어질 결심 각본'은 당연히 다 읽었어요. 저 세번 읽었어요...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말러 교황곡 5번도 몇 번을 들었는지 몰라요. 영화로도 또 볼 수는 있겠지만 글로써 각본을 읽고 제 안에 담고 있는 감정 그대로만 갖고 있어도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제목과 연결된 이 한 줄이 떠올라요. '해맑은 서래 표정에 당황하는 해준, 굳었던 결심이도로 무너지려 한다.' 결심이란건 그런거죠. 결심은 자주 무너지기도 한다는 것.
'완벽한 행복' 정유정 작가님의 북토크 후기는 인스타그램, 블로그에서도 읽어보실 수 있어요. 제 기록을 보신 많은 분들께서 "우리는 타인의 행복에 책임이 있다"는 부분에서 공감하셨던 것 같아요.
어제 있었던 뷰티 살롱 스케치를 인스타그램 릴스로 남겼어요.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에 진심이신 오하나님의 추천템들을 발라보고 향도 맡아보고 이야기 듣는 시간은 참 유익하고 재밌었어요. 이번 스몰살롱을 진행한 일산에 소재한 뷰티 아뜰리에 '쉬즈해빙'의 사장님이신 소영님께서 똥손이 아니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알려주신 셀프 속눈썹 펌도 알려주셨고 자연스러운 눈썹 모양 잡는 방법도 알려주셨어요. 오하나님의 귀한 추천템들 우리 구독자님들께 공유해요. 몇몇 아이템은 오하나님이 인스타에서도 미리 소개 해주셨었어요.
- 미스트: 바라 아로마 미스트
- 쿠션: 바라쿠션
- 선크림: 끌레드뽀 (고급 버전), 셀퓨전 C 베리덤 마일드 케어 (저렴이 버전)
- 썬쿠션: 비닷 왕쿠션
- 오일: 샤넬 르블랑 오일, BEIGIC 리플레니싱 바디 오일
- 디바이스: 에그 디바이스 2, 루미스파, 갈바닉
- 크림: 프레쉬 앙씨엔느, 코이 단백질 크림
선크림은 클렌징이 중요하다고 몇 번 강조하셨어요. 밤에 클렌징 꼼꼼하게 하고 수분팩하고 한번 물로 씻어내고 자는 것도 좋대요. 리치한것보다 잘 흡수 시켜서 가볍게 바르고 자기! 지금부터 이렇게 관리하면 5년 후, 10년 후가 다르겠지요? 파운데이션 꾹꾹 눌러서 커버하는것보다 피부관리 열심히 해서 선크림과 가벼운 쿠션만으로도 자연스러운 화장과 함께 기분 나는대로 눈썹 모양도 바꾸는, 여자로써의 특권 모두 누리고 살자구요 🥰
새로운 초록이 도착 🌱 분위기가 확 다르네요. 소영님이 분양해주셨는데 이름이 필로덴드론 버럴막스래요. 제가 잘 죽지 않는 아이로 부탁드렸는데 그냥 알아서 잘 크는 애라고 ^^ 기특한 아이네요. 알아서 잘 커준다니. 예쁘게 크도록 애정을 줄께요 ♥️
친구는 많을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저는 마음 맞는 친구는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다들 바빠서 매번 같이 만날수도 없고 또 사는 장소에 따라 만나고 싶어도 못만날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많다고 해도 얼굴을 맡대고 만날 수 있는 경우는 정말 적어요. 함께 시간과 여유가 될 때 모일 수 있는 시간이 참 귀하고 행복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