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퍼스널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라고 생각해요. 마케팅할 때는 '타깃이 무슨 얘기를 듣고 싶어 할까?'를 먼저 생각하잖아요. MZ세대의 취향을 알아보고, 유행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알아봐요. 상품을 타깃에게 팔아야 하니까 그게 맞아요. 반면 브랜딩은 ‘나’를 보여주는 작업이에요. 그래서 퍼스널 브랜딩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타인을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해요. 타인이 좋아할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 내 생각을 말하라고요. 자기 생각을 계속 말하는 것, 그게 제가 생각하는 퍼스널 브랜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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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김키미
(평범한 직장인이 '나를 브랜딩할 수 있어' 라는 자신감을 얻기는 힘들다는 질문에) 강연에 나가면 세대를 떠나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인데요. 저는 방법이나 기술은 부차적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에 대한 믿음, 용기, 확신… 이런 마음이 먼저 선행돼야 방법을 알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요? 『오나브』 마지막 꼭지가 「‘내가 뭐라고’라는 함정에서 벗어나기」예요. 꼭 마지막에 배치하고 싶었어요. Love Myself! 내가 나를 귀하게 여겨야 다른 사람들도 나를 귀하게 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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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점 갤러리' 정성갑
Q: '자신의 직업을 무엇으로 규정하는가?'가 퍼스널브랜딩의 시작이라고 하잖아요. 지금의 ‘직업’을 어떻게 규정하나요? (인터뷰어의 질문인데 나의 고민이 결국 퍼스널브랜딩의 시작이구나! 했다)
A: 공예 부스터(booster)가 어떨까 싶네요.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은 디자이너, 공예가, 회화 작가가 정말 많아요. 대형 화랑에서 소개하는 에이스 작가들이 전부는 아니거든요. 그런 점에서 로컬 아티스트들의 ‘부스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요. 브랜드를 명쾌하게 알리기 위해 정한 슬로건이 ‘좋은 것 하나씩!’인 것도 그래서예요. 한 점 갤러리와도 맥락이 연결되고, 제 정체성을 명료하게 전달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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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워커스> 모빌스 그룹
모춘: 모티비 10화를 넘기면서 “네가 10년, 20년 고생하면서 알게 된 지식과 노하우를 공짜로 나눠도 돼?” 하는 걱정을 많이 들었어요. 이 시대에 공유란 내가 어떤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지 알리는 작업이에요. 저희는 공유를 통해 모쨍이인 오뚜기 부장님을 만났고, 전에는 몰랐던 선배들을 만나 조언을 얻었어요. 나눠보면 느끼실 거예요. 얻는 게 더 많다는 것을.
소호: 모티비에서는 저희가 영업 비밀이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조금만 디깅하면 알 수 있는 정보가 더 많아요. 그걸 움켜쥐고 있다고 내 경쟁력이 될 수 없는 세상이에요. 공유하고 집단지성을 더할 때 폭발력은 놀랍도록 커져요. 저희가 경험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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