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레터를 소중한 30분께 보내드리고 벌써 43분의 구독자님께 보내드리는 두번째 레터입니다. 피드백까지 전달해주신 따스한 마음 감사드려요 (피드백주시면 인사글 아래에 하나씩 공유하도록하겠습니다❣️). 구독자가 늘어남에 따라 완벽하고자 하는 마음이 슬금슬금 나타나지만, 라이프살롱 북클럽 The Gifts of Imperfection을 떠올리며 '~해야할 것 같은' 지나가 아닌 '진짜' 지나로써 진심을 담아 레터를 적어봅니다. - 특히나 요즘 읽고 계신 책 이야기 좋았구요. 모두에게 보여지는 sns가 아니라 특별히 구독자로 관리받는 느낌이라 괜히 더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 구독자님
Life Salon News
2022년 세번째 북클럽 'The Gifts of Imperfection' 3주코스가 이번주 월요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국 전역은 물론 호주, 미국, 싱가포르에 계신 멤버님들께서 참여해주셨어요. 올해 세번째 북클럽이지만 새로운 원서로는 첫번째이기 때문에 기존에 열심히 참여해주셨던 멤버님들께서 다시 찾아주셔서 reunion 같은 느낌이 들어요. 새로운 멤버님들도 함께 아름다운 합을 이루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오늘은 라이프살롱에서 처음으로 '낭독 스몰살롱'이 있었습니다. 스몰살롱은 멤버님들께서 만들어가시는 작은 살롱인데요. 이번은 오랜 멤버님이신 오하나님께서 The Gifts of Imperfection 북클럽 멤버님들을 대상으로 낭독하는 살롱을 만들어주셨어요. 같이 소리내어 읽으니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 눈으로 따라가고 손으로 짚고, 온몸으로 참여하셨다는 Sophy님의 후기! 영어책가지고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보고 싶은 라이프살롱 취지에도 딱 맞는 스몰살롱이었습니다.
'완벽함은 적! 볼테르의 가르침' 유튜브 영상이 지난주 금요일에 업로드 되었습니다. 블로그와 라이프살롱 오피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꾸준히 올리던 '지나의 원서한줄'을 처음으로 영상화 해본 유튜브 영상이에요. Gretchen Rubin의 The Happiness Project 에서 'Don't let the perfect be the enemy of the Good'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프랑스의 1770년대 계몽주의 작가 볼테르(Voltaire)의 말에서 가져온 것이죠. 'Perfect is the enemy of Good' 이라고 했습니다. 완벽하게 해야한다는 압박에 좋은 마음으로 시작하려고 한 것도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정말 적(enemy)이 아닐수 없습니다! 영상을 보시며 자신의 완벽주의 때문에 못해본 일들을 떠올려 보세요.
Bookes reading right now
부자의 운 - 사이토 히토리: 2012년에 '운이 좋다'라는 책으로 읽었는데 절판되고 새로운 제목으로 나왔더라구요. 당연히 소장했습니다. 작년에 엄마일연구소에서 '좋아하는 일로 사장되기' 강의를 할 때도 인용했던 책입니다. 2012년 당시에는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은 자기가 하는 방식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잘못을 고치기만 하면 고생은 사라집니다' 라고 했을때 '인생은 고생이다.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면 차라리 쉽다' 라고 시니컬하게 생각했던 제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지금은 히토리 작가님의 말씀을 100프로 공감합니다. 그냥 '고생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더 좋은 방향으로 강구하고 방식을 바꾸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마인드셋 자체를 바꿔야하니까요. 그럼에도 분명 더 즐겁게 할 수 있는 방식은 있더라고요. 아주 작게나마 나에게 즐거운 방향으로 바꾸는 그 노력들이 우리의 삶을 다채롭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The Gifts of Imperfection - Brene Brown: 북클럽 도서라 깊게 읽고 있습니다. 브레네 브라운은 10년간의 인터뷰들을 통해 사랑의 정의를 내렸습니다. 이 정의를 만드는데만 또 3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했지요. 사랑은 주거나(give) 갖는 것(get)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보살피고 키워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두 사람 사이의 연결(connection)로 두 사람 모두 사랑을 가지고 있어야 키워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는 만큼만 상대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we can only love others as much as we love ourselves) 우리 자신을 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할수록 우리의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더 많이, 깊게'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Inspiration
2018년 자코메티전에 다녀왔던 기록을 읽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목표는 '자기를 찾는 것' 그럴려면 걷어내야한다는 것 🙆♀️
한남동에 위치한 취향좋은 미혼남자인 친구집에 다녀왔습니다. 동네구경을 했는데 한국같지 않게 이국적이고 특별한 가게들이 많았어요. 이젠 어떤 이국적인 것을 느끼기 위해 외국을 가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 만세🦄